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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Hot Art] 오페라 ‘카르멘’ 外
◇ 오페라 ‘카르멘’ 약 500석 규모의 작은 극장에서 공연 중인 오페라 ‘카르멘’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. 제작사인 국립오페라단은 9회 공연이 매진되자 1회를 추가했다. 강렬한 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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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료 부럼 나누며 불놀이야!
정월 대보름(21일)을 앞두고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들이 곳곳에서 열린다.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은 17일 당산제와 풍물놀이·광대놀이 등 전통 공연을 펼친다. 닭잡기 놀이와 가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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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옥 특성 살린 `한국형 LH 주택` 개발
한국토지주택공사(LH)는 아파트 실내에 한옥의 특성을 살린 공간을 따로 마련한 새로운 주택평면 4개 타입을 개발, 경기 하남감일 3차 보금자리지구에 시범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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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년 주택시장 트렌드에 `호연지기`?
내년에는 노년층을 위한 주택 디자인이 유행하고 주택 수요자를 세분화한 주택상품이 본격적으로 선보일 전망이다. 피데스개발은 한국갤럽에 의뢰한 ‘주거공간 소비자 인식’ 조사 결과와 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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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네 인생도 눈처럼 사라져 버릴 것을
3월에 눈이 내린다. 꽃이 지듯이 내리는 눈이다. 금방 녹아 흔적도 없이 사라질 눈이다. 이제 곧 사라질 운명인 고택에서, 노인은 눈처럼 가벼운 소멸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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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그때 오늘] 창호지가 사라지자 소통은 단절로 …
1884년 지금의 인천 송학동 1가 1번지에 들어선 세창양행 직원사택. 사각기둥이 아치를 받든 붉은 지붕에 흰 벽이 빛나던 2층 건물은 사무실·응접실·침실·오락실·식당·부엌·화장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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前광주미술관장 강연균씨 왕성한 활동…화랑 3곳서 선묘화 개인전
"회화는 세계 미술사의 중심이었습니다. 현대미술의 경향으로 설치 등 공간미술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회화의 중심은 역시 선(線)입니다. " 지난 96~98년 광주시립미술관장을 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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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0년 만에 다시 읽는 『부활』 이제야 참맛을 알겠네
지난해 6월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이 중앙중·고등학교 내 원파기념관을 개축해 ‘인문학박물관’을 개관했다. 우리나라 근·현대 인문학 자료를 종합적으로 전시하는 박물관이 생긴 것은 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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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국 문화코드 2000] 5.도심속의 섬 인사동
서울 인사동에 간다. 햇살이 환장하게 밝든지 비가 눈물처럼 주룩주룩 내리는 날 우리는 인사동에 간다. 인사동은 고층 빌딩에 둘러싸인 도심의 섬이다. 이리저리 바쁜 첨단의 일상에 놓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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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20 코리아의 심장이자 두뇌, 조선시대엔 신의 영역
북악산 자락에 자리 잡은 청와대 본관 전경. 경복궁 북문인 신무문을 나서면 길 건너 청와대 본관과 바로 마주친다. 1960년 윤보선 대통령 때 경무대에서 청와대로 이름이 바뀌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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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회 홍진기 창조인상 수상자
홍진기 창조인상은 대한민국 건국과 산업 발전기에 정부·기업·언론 분야에서 창조적인 삶을 실천하는 데 힘을 쏟았던 고(故) 유민(維民) 홍진기 전 중앙일보 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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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술관에 들어온 안동 한옥 … 아파트서 생명 얻은 목가구
단풍나뭇결의 화사함이 돋보이는 가늘고 긴 화장대. 화장대 앞 스툴은 무지개떡·색동옷 에서 영감을 받아, 여러 종류의 나무로 만들었다. 자연의 나무색이 다양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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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전 아파트들에 웬 배드민턴장?
[최현주기자] 대전시 도안신도시에 최근 분양된 우미린‧리슈빌‧아이파크‧베르디움 등 아파트들은 공통점을 하나 갖고 있다. 커뮤니티시설로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배드민턴장을 갖추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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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우리말 바루기] 퍼레진 입술, 파래진 세숫물
“한옥에 살던 시절, 하루는 파래진 아버지의 세숫물을 보고 놀랐다. 알고 보니 잉크 때문이었다. 영하로 떨어진 마루에서 밤새 언 잉크를 입으로 녹이며 글을 쓰느라 입술 부위가 퍼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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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먼 훗날엔 휴대폰·KTX승차권도 문화재”
“문화재 하면 한옥이나 전통 사찰, 고서적이나 도자기처럼 우리 생활과 거리가 먼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. 하지만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휴대전화나 KTX 승차권도 미래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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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결 같은 기와 너머 … 보인다 서울의 하늘
사랑채 누마루 지붕 아래 펼쳐진 서울 계동의 전경이다. 기와 지붕 너머 동네 집과 나무들이, 멀리는 인왕산과 북악산이 보인다. 북촌은 근대 도시 서울의 풍경을 간직한 곳이다. 공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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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한옥에서 산다는 것
선조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 우리 환경에 맞는 한옥(韓屋)을 발전시켜 왔습니다. 하지만 산업화 바람과 함께 마구 헐려나갔습니다. 그리고 건축하기 쉽고 튼튼하다며 콘크리트·슬레이트·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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데이트도 동창회도 … 전 부치는 청춘들
최근 막걸리의 인기와 더불어 전(煎)을 찾는 20~30대 젊은이가 늘고 있다. 지난 24일 서울 서초동의 한 프랜차이즈 전집에서 종업원이 손님에게 내갈 전을 접시에 담고 있다. 깻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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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인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대상 ‘천 년의 사랑’팀 “전통 사랑이 한국 매력”
왼쪽부터 대상을 차지한 왕차오, 쉬겅신,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, 주저원, 쑹솽. “북촌 한옥마을과 삼청동에서 볼 수 있는 한국인들의 전통 사랑이 바로 한국의 매력 아닐까요.”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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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사도 광장도 ‘고도 경주’ 이미지
11월 1일 경부고속철도 2단계(동대구~부산) 개통을 앞둔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신경주역 모습. 신경주역사는 현대식 건물에 천년고도 경주의 느낌을 살려 한옥서까래 형태의 지붕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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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북촌으로 가는 공정여행
서울 도심 한복판에 공정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생겼다. 한옥마을로 유명한 북촌이 그 곳이다. 공정여행은 현지 주민의 삶과 문화를 존중하고, 여행지의 경제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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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home&] 마음속에 그리던 한옥, 직접 지어 보시죠
한옥이 디지털화돼 문외한도 자유자재로 원하는 형태의 한옥을 설계할 수 있다. 원래 한옥은 동네 목수들이 지었다. 그리 어렵지 않게 지을 수 있는 집이었다는 말이다. 한데 주택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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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홍준 문화재청장과 함께 둘러본 후원
유홍준 문화재청장은 문화유산답사란 새로운 고급문화를 만들어낸 스타다. 그가 22일 낮 창덕궁 후원으로 지인들을 초청해 직접 가이드로 나섰다. 지난 15일 새롭게 도입한 ‘자유관람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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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속공예 첫 개인전 여는 버시바우 주한미국대사 부인
서울 정동 주한미국대사관저 뜰 한쪽에 마련한 작업실에서 자신이 만든 팔찌를 들어보이는 리사 버시바우 주한미국대사부인. 갖가지 재료와 도구를 빼곡하게 늘어놓은 작업대에서 그는 미대